응봉능선 바람결에... 2월의 말미에 오르는 산행 삼천사 골짜기에 이르니 퍽이나 겨울의 고요로움이 넘쳐난다. 삼천사 석탑은 찬 바람 정적속에 찾아온 산객을 말없이 맞는다. <삼천사의 석탑> 석탑 너머로 보이는 의상능선의 용출봉이 우뚝 솟아 장엄한 모습으로 눈에 들어온다. 다시 길을 되돌아 응봉능선 오름길로 .. 산행 앨범 2008.02.28
인수봉,숨은벽, 설교벽 안부능선길 입춘이 지난지도 어언 한주일인데 봄 기운은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2월의 네째 산행코스로 인수봉 귀바위 ~ 설교벽~숨은벽을 접할 수있는 곳 의정부방향 밤골입구에서 하차한다. 국사당 굿당앞 숲길 계곡을 들머리로 폭포가 시퍼렇게 얼어붙은 빙폭갓길로 올라선다. <밤골계곡의 두꺼운 빙폭> .. 산행 앨범 2008.02.18
2월엔 입춘이 있네요 무자년의 2월이 어느새... 카렌다를 보니 입춘도 있고, 설날도 끼고, 우수도 있군요. 근데 왜 29일 밖에 없을까...? 나머지 하루는 까먹으니 넘 아까워라 돌려 더...라고 투정도 해봅니다. <눈이 내리는데... 산에도 들에도...> 울님들 설날 연휴가 제법 긴데 부인네들은 팔 허리가 휘겠어요 남정네들은 .. 산행 앨범 2008.02.01
노적봉(북한산)가는 길 08-02(1/5 토) 날씨 - 맑고 푸르고... 노적봉 정상은 노을지고... <노적봉정상 서봉서 본 의상능선 넘어의 낙조 일몰> 새해 첫주말의 산행길로 어느 산으로 어떤 코스로 탈까..? 나의 첫 고민은 밤새 꿈틀대기시작한다. 새해 초하루날 염초봉을 타고 오르면서 건너편에 바라보이던 우뚝 솟아오른 노적봉.. 산행 앨범 2008.01.08
[스크랩] 염초봉 새해맞이 바윗길을 걸으며... 무자년 첫날 염초봉길을 걸으며... 어둠을 뚫고 새로운 희망으로 붉은 옷 해맑은 얼굴 미소 띄우며 두둥실 춤사위로 가슴을 풀고 멧부리 넘어로 내게로... <백운계곡서 올려 본 백운대(좌)와 만경대(우) > 한바탕 부여잡고 함께 춤을 추어보자꾸나 새벽별이 쏟아져 내 머리위에 앉고 솔바람 싱긋 내 .. 산행 앨범 2008.01.03
담쟁이덩굴/붉은인동 열매 12월의 찬바람이 코를 때리고 지나간다. 매마른 나누가지도 잎을 털고 겨울나기로 모두 들어가고 앙상하게 남긴 열매꾸러미만 가지끝에 매달려 몸을 떨고있다. <담쟁이덩굴 열매> <담쟁이덩굴 열매2> <담쟁이덩굴 가랑잎> 한켠의 담길에도 검청의 붉은인동초의 열매도 얼굴을 내밀고 찬바.. 산행 앨범 2007.12.14
흰눈의 북한산 백운대 12월 8일(토) 북한산 영봉~ 하루재 ~ 곰바위능선 북한산 백운대2통제소 능선길을 들어서니 하얀 눈이 등산로입구 길을 수놓고 관리원은 눈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하라는 당부를 하며 인사를 건넨다. <등산로 입구길> 능선길에 접어드니 발길에 하얀눈이 뽀드득 소리를내며 조용한 산길에 맑은 화음을.. 산행 앨범 2007.12.09
고마리꽃 연정 고마리 피는 개울가 개천절인 10월 3일 좀 흐린 날씨에 좀 선선키도 하구요. 오늘은 10월의 첫 산행이라 어느 산을 향할까...? <진분홍을 띤 고마리꽃> 9월 마지막날인 30일에 암봉을 타고 산행하느라 팔다리가 아직 덜 풀려 뻑적이건만... 궁리끝에 이번엔 계곡 골짜기를 끼고 인적이 드물고 발길이 .. 산행 앨범 2007.10.04
털중나리꽃,도토리열매 올 8월은 장마와 이열대성 폭우가 때와 장소 가리지않고 퍼붓네요. 많이 짜증나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마음 찡그러지면 안되겠지요. 그래도 산중에는 야생화와 초목 열매들이 뙤약볕을 그리며 영글어가고 있어요. 나리꽃, 털중나리꽃이 맵씨를 더하고 있답니다 <털중나리꽃> <털중나리꽃잎과 꽃.. 산행 앨범 2007.08.14
시원한 물보라 물보라 이제 장마도 물러가고 본격적인 한 더위가 기승이네요. 이럴 때 어디 시원한 강변은 어떨가요 물살을 가르고 질주하는 모터보트,수상스키 또 물보라를 일으키며 하늘 높이 뿜어대는 분수 월드컵경기장이 보이는 성산대교옆에서 시원한 물보라를 한컷 잡아보았어요. <성산대교와 월드컵 분.. 산행 앨범 2007.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