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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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분향소를 다녀오며 추모의 글을 올립니다 어찌 그리 홀로 떠나십니까 무거운 짐 다 벗어놓으시고 무소유의 길로 홀로 떠나시어 부처님께로 향하셨나요 가시는 길 부디 하얀 구름같이 편히 극락왕생하시옵소서
설법당에 차려진 분향소에 괜한 눈물이 가슴 복받쳐옵니다 늘어선 추모객들 뒤에 줄을 서고 차례가 되어서 엎드려 삼배 절을 올리고 마음에 소원 하나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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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남기신 법문과 산문에 담긴 한장 두장을 펼치니 한 글자 두 글자 마다 마음의 등불이 되고 향기로운것을 뒤 늦게 알게되었답니다
힘들고 어려운 자들을 위해 “ 맑고 향기롭게 ”로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게 펴 나가신 큰 뜻과 널으신 그릇에 담긴 님의 가슴이 너무나 크게 보입니다 부족하고 미숙한 작은 글로 님에게로의 추모를 드립니다
다시 오시거들랑 환한 미소 지우시며 만민에게 큰 말씀 하나 더 하여 주시옵소서 ~ 라고 sanj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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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에 머물다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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