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찬 연못 얼음속에
뿌리 웅쿠리고 동면하다
어느새 연못 봄의 물기운 돋아납니다.
<연분홍,흰 수련이 꽃대를 올리며 피웁니다>
검칙한 가는 줄기 곧게 물속에 올리고
한잎 두잎 잎을 키우던 수련이 있는 연못가에
꽃망울 두텁게 포개며 돋구더니
한얀, 분홍,적색의 수련이 꽃잎을 틀었어요.
보는 것에 설레이고
피어 나는 것이 반가울진대
연못에 손 담가 한움큼 물을 휘저어 봅니다.
<적색 수련>
휘어지는 물가에 물살이 원을 그려나가며
꽃에게로 내 마음 전해질려나... 하고
<빨간 꽃잎에 쌓인 노란 꽃술)
<연분홍색의 수련>
<노란 꽃술 하얀 수련꽃>
수련이 피면
초파일 기다리는 인연의 가느다란 줄에 반가운 소식 들리려나...
<sanj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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