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꽃 포토 스토리
<핑크색 모과꽃잎이 화알짝...>
못 생겨서
날 보고 과일중에 추남이라고 사람들이 그런다지요.
모르는 말씀들을 인간은 자기 편한대로
날 보고 비껴대나봐요.
도대체 내가 어떤데요...?
남보다 약하길 하나
비틀대길 하나...?
열매 생긴것이 좀 그렇다고 쳐도 말에요.
요즘 인간세계도 개성시대라고 알고있는데...
내 향기는 뭇 사람들이 넘 좋다고
방에 걸어두고 즐기며
또 모과주를 담가 맛있게 한잔 쭉~ 하잖아요.
내가 넘 과찬했나요.
실제로 내 모습을 보여드릴까요 ?
내가 피운 꽃봉오리와 꽃잎을 보면
솜씨도 이만하면 쓸만하잖아요.
꽃에는 향기가 별무지만
연분홍에 올말졸망하며
봄 새색시 모습 같지 않으세요?
<꽃봉오리와 꽃잎 색이 야사하잖아요>
이렇게 모과가 내게 하소연하며
이쁘게 찍어서
사실 그대로 홍보해달라고 나한테 사정하네요.
<나보다 멋있는 꽃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이만하면 넘 멋있잖아요.
홍보대사 하기도 힘들군요... ㅎㅎㅎ
카메라 앵글을 조이면서 모과와 이야기 나누며 몇컷 담아 왔어요
무료한 시간속에
모과꽃 이야기를 꾸며 보았어요
울님들
모과꽃 사랑해 주세요 !
그리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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