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 소리 산여울 같은 단풍숲 삼각산을 오르며 숲속 바윗길에 숨어있는 가을 산국과 쑥부쟁이 고염나무 열매와의 가을이야기 산국 산국은 올가을 농사를 잘 지어 대가족을 거느렸다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느라 꽤 바쁜가보다 . . . ㅎㅎㅎ
쑥부쟁이 산중미인 쑥부쟁이는 외로히 고염나무옆에서 서로 눈을 마주하며 가을동화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고염나무열매
달큰 텁텁한 고염열매 그저 지나차려다 나무숲으로 기어간다 잘 생긴 바위 긴 느티나무 뒤에 눈에 띄지않는 거리에 기나 긴 가지 이피리에 가려 사람을 피해 매 달려있는 작은 공기알 같은 멋쟁이 고염열매 애 늙은이 같아 너무 귀여워 죽겠어요 꼬마병정 강아지부대들도 고개 쳐들고 오늘도 왕자님을 기다린다 가을의 산속 꼬마 애기들과의 가을이야기 배낭에 담아꾸린다.
갈잎도 낙엽되어 떨어져 누굴 기다리는지 . . . 아니오는 사람을 山 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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