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앨범

노적봉 3월 바람

산죽 산바람 2008. 3. 3. 19:58

  

3월의 노적봉 하늘엔...

 

 봄의 내음이 불어올려나...

 하는 기대로 그리운 노적봉길을 향한다.

 

 산능밑엔 시산제를 준비하는 B산악회팀

 돼지머리  3월 초하루의 봄햇살속에 하늘 향하고...

 

 남벽의 캠프엔 긴 겨울잠을 깨고 바위꾼님들이

 남벽을 타고 긴 자일을 내리고있다.

 

 봄이 왔음을 바위꾼의 로프속에서 묻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노적봉 봉우리 정상엔 잔설이 얼어붙어

 아직 봄을 시샘하며 칼바람속에 날 반긴다.

 

 건너편의 용암봉 봉우리 손짓하고

              만경봉도 고개 기웃거리고 인사하느나.

 

   그래 반갑다 ~ 

                봄을 활짝 열어보자구나

                       내 품에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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