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각시붓꽃 (운악산에서...)

산죽 산바람 2022. 5. 7. 18:20

4월이 끝나가는 즈음 가평 현등사가 자리한 운악산으로 산행길에 오름니다

산길을 따라 계곡사면을 지나 능선길을 따라서 오르고 내리고 이어지는 산길이 무척 가파르기에

계속 땀이 솟구칩니다

각시붓꽃

멋지고 파란 색감의 각시붓꽃이 잘 화장을 하고

지나는 산객에게 미소를 보냄니다. 참으로 잘생긴 미인 꽃이지요

 

한켠에는 점차 시들어가는 각시붓꽃도 있어 세대 교체를 하는지...

 안녕을 고합니다

 

나무 그루터기 밑둥에 자리한 얌전한 홀로 미인도 있군요

 

오름길 8부 능선길가에도 눈에 들어오는 각시붓꽃도 바람에 살랑거립니다

 

4월 하순 산행길에 조우한 파란 꽃님 각시붓꽃

그리고 산속에는 계절의 순환과 변화를 말없이 이야기 해 줍니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중순의 들꽃 향기  (0) 2022.06.17
털여뀌와 루드베키아  (0) 2021.08.19
하얀 연정  (0) 2013.01.19
긴 기다림의 미학  (0) 2012.07.02
자연속의 소리  (0) 201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