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바다와 첫사랑

산죽 산바람 2009. 6. 15. 21:59
바다의 추억

동해 간성의 아침바다


    바다가 보이는 그곳에 가고싶다 가끔 바다 갯내음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리고 가슴을 씻겨주는 억센 파도를 안고싶다. 속초 동명항 아침바다 동해안 강원도 해변길 따라 운무가 낀 이른 아침날 아침녘의 속초 동명항 등대가 보이는 포구로 나선다 하얀 포말의 파도가 아침 잠을 깨우고 푸른 코발트빛 바다 너울에 첫사랑의 그림자 추억 하나 떠오른다 山 竹
    첫사랑
    괴테 詩

누가 그 아름다운 날을 가져다 줄 것인가 그 첫사랑의 날을 오, 누가 그 아름다운 시절의 오로지 한 조각만이라도 돌려 줄 것인가. 나는 쓸쓸히 이 상처를 기르고 있나니 끊임없이 새로와지는 탄식과 더불어 사라진 행복을 슬퍼하고 있는 것 오, 누가 그 아름다운 날을 가져다 줄 것인가 그 즐겁던 시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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