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봄이 어디쯤 오고 있나
바람결에 당신 소식 궁금해
오늘도 기다려진다
내일이면 저 만치 올려나
한 번만 귀뜸해 주세요
언제인가 얼굴을 몰라도
바람타고 흘러오는 향기가 있어
눈 바람 이겨내며 뜬 밤새우며
긴 겨울을 헤치고 기다렸답니다.
봄이 아니래도
벌써 내 가슴에 파란 싹 하나 돋아나
그대 얼굴에 맺혀질 꽃잎 하나로
나의 봄은 충분하니까요
잠결이라도 나의 가슴엔 봄이 오고 있어요
행여나 당신 오는 길목에
산새가 꽃향내 가득 입에 물고
제비 앞세워 소식 전해주고 갔어요
나의 님은 저 만치에서 오는 중이라고
그대도 그런가요
나의 봄은 당신 가슴속에 있어요.
창문밖에 소리가 들려요
뭔가 ~~
봄의 향기가 솓아나는 아름다운
기운이 느껴지잖아요
그렇게 찾아온 나의 봄
당신에게도 봄 내음이 나겠지요
sanjook (山 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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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 草
没有花香没有树高
꽃처럼 향기도 없고 나무처럼 키도 크지 않은
我是一棵无人知道的小草
나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작은 풀이예요.
从不寂寞从不烦恼
이제까지 외로웠던 적도 근심걱정 했던 적도 없어요.
你看我的伙伴遍及天涯海角
보세요. 나의 친구들은 하늘가와 바다 끝까지 퍼져있어요.
春风呀春风你把我吹绿
봄바람아 봄바람아 너는 나를 녹색으로 물들이고(푸르름을 불어넣어주고)
阳光呀阳光你把我照耀
햇살아 햇살아 너는 나를 밝게 비추는 구나.
河流呀山川你育哺了我
강물아 산천아 너는 나를 키우고
大地呀母亲把我紧紧拥抱
대지여 너는 어머니와 같이 나를 꼭 껴안아주네.
흐르는 곡
小 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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