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5월 산경
울산바위 암릉
5월 설악산의 울산바위정상 산경에
자그만 몸둥아리 날려버릴듯
동해바람이 매차게 불어온다
속세의 티끌을 가져왔다고
무언의 화를 내나봐요~~ ㅎㅎㅎ
오랜 노송 한그루와 뒤로 마등령 능선
뒤로 설악의 능선에
5월 산바람에 아늑하다
2일간 설악산과 동해바다
관동8경 그 자취를 따라서
친우들과 산길 ~ 해안길의 추억여행을
마치고 앨범에 접어넣는다
울산바위가는 도중의 철계단
울산바위 정상에서
매차게 불어대는 돌개바람에
몸이 날아갈 듯...
그래도 정상의 환희는 넘쳐난다
흔들바위
흔들어도 또 흔들어도
끔쩍도 않는 바위건만
이름이 좋아 흔들이련가~~
숲길가 안쪽에
어느새 하얀 쪽동백꽃이 곱게 꽃잎을 펼치고
설악의 늦봄을 알려주며 살짝 윙크하며 반긴다
신흥사 담벽 담장이도 초록옷을 걸치고
지나는 산객들의 땀을 씻겨주듯
시원하게 단장을 하였다
신흥사 경내에서
4월 초파일이 지나간지 며칠이건만
산사의 뜨락은 조용히 봄을 불러온다
신흥사 산사에서
고운 사랑의 산들바람을
연등에 실어 보내드립니다
늘 즐거운 삶속에
행복하세요 !!!
속초 동명항에서 본 푸른 바다
동명항 속초등대 아래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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