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님들
4월의 하순에 무탈하시죠...?
모든것은 제 자리에 있어야
더 아름답다고들 하지요
< 백운대~만경대~노적봉 봉우리의 봄소식>
저 높은 우측의 암봉 노적봉을 오르며
봄의 소식을 담아 봅니다.
있어야 할 곳에 있는
자연속 봄의 꽃들도
홀로 봄 이슬 찬 바람을 이겨내며
제 자리에서 피어나야
꽃의 색이 영롱하고 더 향기로워지는 것이겠지요
<보라색 제비꽃>
넘 이쁘고 맑아서
보기만 하고 산길을 돌아섰답니다.
<노란 제비꽃>
<산괴불주머니 꽃>
<알파인대회의 참가 등산인들>
청정하게 흐르는 계류에 지나는 알파인대회 선수들도
중성문옆을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에 피로를 달래나 봅니다.
<열정의 진홍빛 명자나무꽃>
이렇게 봄의 야생화가 몰래 반기는 산길을 따라
계곡의 푸르른 물가의 새 잎에도 봄의 소리가 들려온답니다.
<계곡의 계류에 봄의 소리가...>
급류에 갈라지고 이그러고 계류에 깍여진 만고형상의 모습
세월을 감내하는 만물은 이렇게 봄을 맞아 다시 소생하는 것이거늘...
<쇠뜨기도 몸을 틀고 싹을 올립니다>
지난 겨울을 견디어 이겨낸 쇠뜨기가 척박한 돌바위옆에 뿌리를 내리고
제비꽃사이로 몸을 뒤틀고 싹을 피어내며 생명을 불어 넣습니다.
지난 주말
산성 계곡을 따라 그리고 노적사 사찰길을 올라
서벽능선을 타고
암봉 정상에 올라 봄의 산바람을 느껴 보았어요
<노적봉 정상에 올라...>
가끔 불어오는 산바람이 몸둥이를 날리듯 불어제치기도 하는
노적봉 정상 암봉에 올라 자연속의 봄을 가슴 가득 안아봅니다
그리고 배낭에 넣어 담아 봅니다.
울님들
야생화피는 산길과 숲속을
같이 가시지않겠어요
<sanj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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