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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산~ 칠봉산을 넘고

산죽 산바람 2006. 6. 9. 16:29

 

 

               6월초의 천보산~ 칠봉산을 종주하며...

 

 

    천보산 기슭

    입구의 회암사지 발굴 현장을 지나

                              <회암사와 천보산>

 

 

 

            <회암사지 보물388호 쌍사자 석등.  보물389호 부도>

 

    회암사 이르니

    쌍사자 석등,부도가 홀연히 서 있고

    본전의 단청 칠하는 화공의 솜씨 바라보며

 

    산능선으로 걸음을 재촉하며 오른다.

 

    높게 솟구친 암벽이 시원하게 모습을 나타낸다.

                     <천보산 정상의 암봉,노송과 뒤로 칠봉산 모습> 

 

 

    정상부근의 암벽위 노송 뻗어내린  바위에서

      배낭을 풀고 점심을 챙기며

      저 아래 회암사지 현장과 회암고개길 바라보니

      어느새 땀 방울 걷어진다.

                    <천보산 정상의 한가족>

 

     한가족 3명이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암사길로 내려서는 모습을 보며

     장림고개길 ~ 칠봉산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며

     상수리나무 우거진 능선길을 걸어나간다.

 

     저 넘어 동쪽에는 포천의 국사봉과 왕방산 줄기가 뚜렸하고

     북쪽으로는 넘어야 할 칠봉산 산정이 보인다.

 

     장림고개길엔 나물캐는 아낙네 즐거운 듯 손길이 바빠 보인다.

                           <장림고개 길>

 

      여기에서부터  칠봉산 오름길이 시작되고

     뜨거운 햇볕에 땀이 비오듯 흘러내리고

     가빠지는 숨을 추기며

    숲길 벤치에 앉아 땀방울을 걷어낸다.

 

    숲길 오름길엔 칡넝쿨이  숲길을 덮고 있고

     전망바위에 오르니

 

     지나 온 천보산 능선길이 역력하게 보인다.

                <칠봉산 정상과 주 능선>    

 

 

      얼마를 더 오르니

     칠봉산정상의 암봉끝이다.

                  <칠봉산 정상의 이정표>

 

    정상표시가 서있고

    아찔

                       <칠봉산 정상암봉에서 바라 본 칠봉산 전망대와 천보산전경>

 

     암봉끝으로 불어오는 샛바람이 시원하기만 하다.

 

    정상을 뒤로 암봉을 넘어가는 능선안부엔 이름모를 야생화들

    청아하게 곷을 피우고 있어  마음가득히 꽃향기 들이키며 나아간다.

 

 

  

       

 

  

 

 

          <지나 온 칠봉산을 바라보며 산행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