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의 천보산~ 칠봉산을 종주하며...
천보산 기슭
입구의 회암사지 발굴 현장을 지나
<회암사와 천보산>
<회암사지 보물388호 쌍사자 석등. 보물389호 부도>
회암사 이르니
쌍사자 석등,부도가 홀연히 서 있고
본전의 단청 칠하는 화공의 솜씨 바라보며
산능선으로 걸음을 재촉하며 오른다.
높게 솟구친 암벽이 시원하게 모습을 나타낸다.
<천보산 정상의 암봉,노송과 뒤로 칠봉산 모습>
정상부근의 암벽위 노송 뻗어내린 바위에서
배낭을 풀고 점심을 챙기며
저 아래 회암사지 현장과 회암고개길 바라보니
<천보산 정상의 한가족>
한가족 3명이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암사길로 내려서는 모습을 보며
장림고개길 ~ 칠봉산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며
상수리나무 우거진 능선길을 걸어나간다.
저 넘어 동쪽에는 포천의 국사봉과 왕방산 줄기가 뚜렸하고
북쪽으로는 넘어야 할 칠봉산 산정이 보인다.
장림고개길엔 나물캐는 아낙네 즐거운 듯 손길이 바빠 보인다.
<장림고개 길>
여기에서부터 칠봉산 오름길이 시작되고
뜨거운 햇볕에 땀이 비오듯 흘러내리고
가빠지는 숨을 추기며
숲길 벤치에 앉아 땀방울을 걷어낸다.
숲길 오름길엔 칡넝쿨이 숲길을 덮고 있고
전망바위에 오르니
지나 온 천보산 능선길이 역력하게 보인다.
<칠봉산 정상과 주 능선>
얼마를 더 오르니
칠봉산정상의 암봉끝이다.
<칠봉산 정상의 이정표>
정상표시가 서있고
<칠봉산 정상암봉에서 바라 본 칠봉산 전망대와 천보산전경>
암봉끝으로 불어오는 샛바람이 시원하기만 하다.
정상을 뒤로 암봉을 넘어가는 능선안부엔 이름모를 야생화들
청아하게 곷을 피우고 있어 마음가득히 꽃향기 들이키며 나아간다.
<지나 온 칠봉산을 바라보며 산행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