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오월 하얀 戀歌

산죽 산바람 2011. 5. 28. 11:15

 

오월의 하얀 戀歌
친구야 ~ 마음 한 구석 남아있는 사랑이 피어 오르잖아 산과 계곡을 넘어서 하얗게 피어 오른 저 꽃들을 봐 ~~ 자연의 선율을 따라서 곱게도 피었잖아 꾹 참았던 연린의 가슴을 찢어버리고 뽀롯이 꽃 잎속에 스미는 저 환한 미소 너무나 소롯해서 내 마음을 흔들잖아 따가운 5월 햇살에 뿜어나는 너의 열정의 숨 소리가 봄 아지랑이되어 하늘을 가로지른다

산딸 나무 꽃
한 구석 몰래 숨어 핀 하얀 찔레꽃 두 송이 괜시리 옆 가지 나뭇잎을 흔들어대고는 뜨거운 숨소리로 사랑을 뿜어댄다 올해는 시집간다고 벌써 분칠하며 꽃잎가루 단장하여 햇살을 향해 턱을 고이고 잔뜩 멋이 들어 뽐을 낸다 님 오시는 길 내 꽃가루 향으로 닦아주고 좀 전해 주어요 ~ 나의 5월이 익어간다고 꼭 ~ 꼭이요 山 竹

찔레꽃 가지

며칠간 꽤 더웠어요 좋은 시간 잘 보내셨나요 sanjook
상큼한 POP & 찔레꽃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