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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따라 춤추는 강변의 밤

산죽 산바람 2010. 8. 18. 17:42

    한 바탕 소나기라도 쏟아지면 더 시원하고 좋을거 같은 날 조용히 흐르는 연주에 가슴을 풀고 편히 쉬어봐요 그대 목소리처럼 부드러운 오색빛 물보라가 있어 더 고운 음악이에요 밤이 여울지며 춤을 추잖아요 당신을 부르는 빛의 속삭임에 짙게 퍼져 오르는 물보라 빛에 밤은 아직도 숨을 멈추질않고 그대를 부른다 ~~ 밤으로 가는 아롱빛에 울어대는 강여울이 꿈을 향해 이 밤을 불태우며 춤을 춘다 그대 아시나요 ~~ sanjook
    사랑이 메아리지는 연주곡 모음




    Hymn - Bill Douglas Serenade to Summertime - Paul Mauriat Dream Polonaise - Los Chacos Summerchor (Aus. Madame Butterfly) - James Last Sunset - Jean Claude Borelly Devoted to You(당신께 드리리) - 남택상 에델바이스(사운드 오브 뮤직 OST) - 보석상자 Love makes the world go around (맑은 바람이 그대를 깨우거든)- Giovanni Marradi Mary's Boy Child - Phil Coulter

    은하수가 숨어 든 밤 하늘 강변의 미라보 다리위로 가로등 불빛이 졸리는 듯 깜박이고 난 견우가 되고 넌 직녀가 되어 회후의 반가움으로 칠석날 밤을 맞는다. 무척이나 시원한 강 바람이 8월 더위에 지친 내 마음의 줄을 풀어주고 너의 웃는 모습에는 나의 얼굴이 비추어간다 난 미라보 다리를 걷고 너의 잔영을 청해 꿈을 꾼다 칠석날 강변의 밤이 깊어가면 다시 아파져오는 별리의 상흔을 어이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