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다가는 끝날 산방 산우들과의 산행길
봄을 기다리는 산객들의 얼굴은 무척이나 즐거운 표정들이다.
산방님들도 봄의 기운이 역력하고
나도 봄을 들이킨다
봄은 어느새 산속에 온것일까...?
멋진 족두리봉에서 미녀와 훈남들의 기념사진도 남기고
향로봉 길로 향하며 거대한 바위벽 길을 돌아
산길이 비좁아 진듯 사방팔방에 산객들의 소리 정겹다.
향로봉 정상의 서울 최고의 밥상터에 자리를 잡으니
온 천하가 코 앞이고
서울장안이 모두 발아래이니
이렇게 멋진 명품 런치티임이 어디있으랴~~~
즐거운 오찬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맛을 나누고 봄을 들이킨다.
<향로봉정상에서 지나온 족두리봉을 뒤로하고...>
세상은 변해가건만
그러나 변하지 않는 암릉길과 바위는
언젠나 그 자리에서 우릴 반기니 얼마나 행복한가...?
사모바위 암봉에 먼저 올라
일행을 불러들이고
바위벽에 붙어 폼을 취한다
사모바위에 올라 한껏 멋을 내는 산방의 님들
그것은 스릴의 릿지 바위벽이라 너무나 흥겨운 곳이에요
<1월에 새긴 사모바위 겨울사랑>
세상인심 바뀌어도 산우애는 나머지를 모두 감싸주고
마치 어머니의 품 같은 따뜻함이 있어좋다
선후배가 모두 산우애로 고락을 나누니...
더 사랑하고 즐기자~~
산과 마음이 합하여응봉능선 하산길에 봄 바람이 불어댄다.
그리고 그대 가슴에 산꽃이 피어난다.
정월 산속에의 그리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