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황포강의 낮과 야경
5월 초이틀
중국은 노동절로 3일간 연휴가 이어지는 공휴일이란다.
오후에 찾은 외탄은 연휴 때문인지 수많은 인파로
발디딜 틈없이 관광객으로 가득 넘치고
29도의 한낮 더위에 온 몸에 땀이 찬다.
외탄의 구 건물과 강건너 포동지역의 각각 색다른 건물이
압권으로 눈에 들어선다.
<외탄 거리>
황포강 유람선은
양안을 끼고 유유히 물살을 가르며 지나간다.
<황포강의 유람선>
서서히 어둠이 깔린 저녁
유람선을 타기위해 다시 찾은 황포강 유람선장은
밤의 불빛으로 강물이 얼룩진다.
<밤의 야광이 빛나는 황포강과 동방명주타워>>
승선하기위해 기다리는 긴 행렬의 줄이 꼬리를 물고
드디어 우리의 순서가 다가와 유람선에 승선하여
3층 갑판 계단을 올라서니...
포동지역의 동방명주타워가 밤의 불빛속에
멋진 모습을 나타낸다.
<밤의 유람선>
한낮의 무덥던 더위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밤의 강바람이 제법 서늘하게 불어오고
밤에의 야경속으로 떠나는 선상 여로는 가슴을 설레게한다.
<상해 남경로 건물들의 야광>
황포강의 밤은
불빛속에 그 모습이 아롱지고
상해의 밤은 강물속에 너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