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사랑
애기나리꽃 피는 숲길에
맑고 이쁘고 고운
은방울꽃이 피어난다.
세안을 안해도
진주빛 뽀얀 고운 얼굴엔
새색씨처럼 행복이 가득 넘쳐나니
오늘 짝쿵만날려나...
4월말미 산길을 따라다니며 나랑 놀던 꼬마애들
옥같은 물방울마냥
금방이라도 톡~ 떨어질려나봐
<은방울 5자매 - 2>
안돼~
떨어지면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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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둥글레꽃 식구들은
아침 일찍부터 시끌대며 나드리 채비하네
<둥글레꽃 -1>
봄 나드리 가나 ...
아니면 할머니댁에 가려는지
온 산동네가 시끌대는구나.
<둥글레꽃- 2>
우리도 이참에 봄나드리 떠날까요...?
4월의 연녹색 봄이 지나가고
5월의 솔바람 향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