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박, 영롱한 초롱꽃
8월중순의 예년같으면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잠자리에 들면 스르르 잠이 감겼는데...
근래엔 이상기온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니
세상이 넘 삭막해졌나요...?
울님들
벌써 주말로 가는 금요일네요.
못다한 여름의 숙제 하나,둘 마무리는 잘 하시고계시죠.
<옆으로 자란 가지위의 초롱꽃>
영롱하게 하얀 얼굴 곱게 빗고
산속 숲길가에 핀 초롱꽃이 넘 아름다워 담아보았어요.
초롱(또는 호롱)이라는 기름을 담아두는 작은 용기에 등잔불을 밝히며
초롱불 아래서의 바느질하는 어머니의 정경이 어린 정서가 떠 올려지는
아주 친근한 녀석 아니겠어요.
<이슬에 적은 하얀 초롱꽃>
사람들의 이목도 끌지 못하며
쓸쓸한 야산의 숲가에서 홀로 불 밝히는 초롱꽃을 보면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서 꿋꿋히 살아가는
아름다운 이웃을 생각해 보며
마음속의 옛 시절을 그려봅니다.
< 초롱꽃 꽃말은 : 충실, 정의,소원이라고 하네요>
울님들
넉넉함으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그리고 일요산행의 상록수님과 회원님
정겨운 산행길에 즐거움과 푸르른 마음 가득하세요 !
<sanjook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