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레옥잠화 피는데...
<부레옥잠 연못가>
7월의 둘째 주말을 향하는 금요일이네요
한여름 시골 논가,연못가에 피는 부레옥잠화,가래,개구리밥 등등
이젠 보기가 참 힘들어졌지요.
<가래풀이 못가에 한참이에요>
논가에 가래가 깔리면 농부들은 부지런히 걷어네드라
정말 성가시게 구는 아주 고얀녀석이지만 이젠 이마저도 정겨워 보인답니다.
<성미 급한 부레옥잠에 꽃이 피네요>
<둥둥 떠서 돌아다니는 부레옥잠>
그런데 어느새 부레옥잠화꽃이 해맑은 꽃잎을 피우며
수줍은듯 얼굴 내밀었어요.
옆에서 개구리라도 울어대면
여름날 추억의 연정이 솔솔 묻어오겠지요.
<연한 보라색잎에 노랑 꽃줄의 부레옥잠꽃>
울님들
주말 잘 보내시고
살며시 앵글에 맞추어 넣어 온 추억어린 부레옥잠화,가래풀
함께 봐 주실래요.
<sanj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