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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화 꽃망울 터뜨려요

산죽 산바람 2007. 7. 13. 10:30

 

 

   부레옥잠화 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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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레옥잠 연못가> 

 

 7월의 둘째 주말을 향하는 금요일이네요

 

 한여름 시골 논가,연못가에 피는 부레옥잠화,가래,개구리밥  등등

  이젠 보기가 참 힘들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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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래풀이 못가에 한참이에요>

 논가에 가래가 깔리면 농부들은 부지런히 걷어네드라

  정말 성가시게 구는 아주 고얀녀석이지만 이젠 이마저도 정겨워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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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미 급한 부레옥잠에 꽃이 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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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둥 떠서 돌아다니는 부레옥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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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어느새 부레옥잠화꽃이 해맑은 꽃잎을 피우며

   수줍은듯 얼굴 내밀었어요.

 

   옆에서 개구리라도 울어대면

  여름날 추억의 연정이 솔솔 묻어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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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한 보라색잎에 노랑 꽃줄의 부레옥잠꽃>

 

   울님들

   주말 잘 보내시고

   살며시 앵글에 맞추어 넣어 온 추억어린 부레옥잠화,가래풀

   함께 봐 주실래요.

  <sanj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