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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정상에 천둥에 비바람 쳐대고...

산죽 산바람 2007. 5. 22. 14:10

 

  5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주말엔 노적봉의 정상(서봉과 동봉)을 오르기로 하여

 산성입구길에서 개연폭포 계곡으로 들러서가니 폭포엔 간밤에 내린 비로

 폭포수기 제법 장관을 이루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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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연폭포>

 

  폭포수를 뒤로하고 노적벙 서벽으로 향하는 적선고개 능선으로 올라서서

  둘레 약300m 높이 200여 m의 거대한 노적봉 서벽을 향해 암릉길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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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에 맛보기 드문 조망을

  만끽하고 나니 온 몸이 희열에 녹아떨어질 듯 상쾌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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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적봉 서벽가는 암릉에서... 뒤로 염초봉 암릉선>

 

  산이 있어 내가 가는 즐거움이 오늘따라 더 깊어가는 것은

  새로운 코스를 찾아가는 기대감과  긴장이 가슴을 요동치는 것인가 봅니다. 

 

  뒤로는 염초봉 암릉이 긴 장성처럼 위로 치솟아  백운대로 향하고 있고 

  노적봉뒤로 만경대 암봉이 모습을 보이기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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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적봉정상(서봉)의 암벽전문가들>

 

 정상에서 산우랑 맘껏 주변의 조망에 심취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전망을 즐기려니  하늘이 시샘을 하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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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의 암벽등산가들도 남벽 암장으로의 150 여m의  하강을 포기하고

  자일을 암벽에 걸고 서둘러 바위길로 내려설려고 하여.

  보조자일에 몸을 싣고 함께 릿지 바위를 타고 내려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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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는 그칠줄 모르고 바람을 동반하고 우르룽 쾅~ 천둥까지 쳐댑니다.    

   바위벽에 몸을 피하고 1시간여만에 비는 그쳐서 하산길을 서둘러 갔답니다.

 

    초파일 행사로 달아 놓은 연등에 서서히 불이 밝혀지는 노적사에는

    어둠이 드리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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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초파일 휴일이 시작되면 또 엄청난 나들이로

    산과 계곡이 붐비겠지요.

 

   울님들

   즐거운 한주일 되시고 건강하세요 !

   <sanj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