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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어이 ~ 바윗길

산죽 산바람 2011. 3. 24. 16:46



      너 를 ... 山 竹
        헤어질 아픔이라면 그저 만나지나 말았어야지 그렇게 떠날거였다면 정을 묻어두지나 않았을걸 ~ 시리게 마음 흔들고 가는 당신 조그만 나뭇잎에 스미는 산 안개도 그만 날 못잊어 붙잡고 막아서는데 ~ 찬 이슬같은 빗방울 한 되어 떨어지나 연무가 희뿌옇게 가슴을 펼치고 속 깊이 새겨둔 그리움을 토해내고 끓어오른 추임을 다해 몸을 틀며 춤사위하며 골을 타고 흔든다 아 ~ 그대 저 하얀 적삼 나부끼는 산 바람에 훠~얼 가슴을 태운다 남아있는 작은 흔적들이 돌부리에 부딪혀 소리를 내며 정말 그리움이 아픔이었냐고 씻김 굿 타령을 한다 ~ ~






      너 를 ... 山 竹
      헤어질 아픔이라면 그저 만나지나 말았어야지 그렇게 떠날거였다면 정을 묻어두지나 않았을걸 ~ 시리게 마음 흔들고 가는 당신 조그만 나뭇잎에 스미는 산 안개도 그만 날 못잊어 붙잡고 막아서는데 찬 이슬같은 빗방울 한이 되어 떨어지나 연무가 희뿌옇게 빈 가슴의 장막을 뚫고 속 깊이 새겨둔 그리움을 토해내고 끓어오른 추임을 다해 몸을 틀며 춤사위하며 골을 타고 흔든다 아 ~ 그대 저 하얀 적삼 나부끼는 산 바람에 훠~얼 가슴을 태운다 남아있는 작은 흔적들이 돌부리에 부딪혀 소리를 내며 정말 그리움이 아픔이었냐고 씻김 굿 타령을 한다 ~ ~
      [흐르는 곡] Sacral Nirvana - Oliver Shanti &Friends
      시린 가슴 토해내는 봄 관악산 바윗길과 백목련, 조팝나무꽃에 피어나는 하얀 아름다움에 취해 마음의 손 길을 대어보았어요 山 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