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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봄소리

산죽 산바람 2011. 3. 4. 21:15


봄이 오는 소리
친구야 물 소리 새 소리 바람 소리 꽃향기 내음 들려오잖아 ~ 봄의 숨결을 머금은 너의 목소리가 나의 봄이 오잖아 너의 꽃이 피잖아 저~ 기 강나루 건너 고개마루 넘어에서 겨울의 길고 긴 어둠을 뚫고 바람결에 날아오는 새들의 속삭임 너는 내가되고 난 너가 되는 우리들의 봄 말이야 봄나물 같은 파릇한 미풍이 불어오면 난 어느새 하늘의 구름이 되어 풀 숲길위를 떠 간다 山 竹
MARCH by Emily Dickinson (1830~1886)
Dear March, come in! How glad I am! I looked for you before. Put down your hat― You must have walked― How out of breath you are! Dear March, how are you? And the rest? Did you leave Nature well? Oh, March, come right upstairs with me, I have so much to tell. 3월 - 에밀리 디킨슨 - 3월이시군요, 어서 들어오세요! 오셔서 얼마나 기쁜지요! 일전에 한참 찾았거든요. 모자는 내려놓으시지요― 아마 걸어오셨나 보군요. 그렇게 숨이 차신 걸 보니. 3월님, 잘 지내셨나요? 다른 분들은요? ‘자연’은 잘 두고 오셨어요? 아, 3월님, 바로 저랑 이층으로 가요. 말씀드릴 게 얼마나 많은지요. (장영희의 영문학 산책에서)
소녀처럼 맑고 간결한 싯귀절 말씀드릴게 그렇게 많나요 sanjook
Giovanni Marradi - Love makes The World go a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