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 부를떨려요.(부들 야생화)
울님들
주말 지역따라 큰비 와서
나드리 계획 취소하진 않으셨나요...?
<연못가의 부들>
친우들(고교동창생) 20 여명이 1박2일로 속리산국립공원구역의
경북 상주시 화북면의 청화산~ 조항산기슭의 황토방 빌라 를 향해
전세버스를 타고 루루 라라~
동창들 숙소 1채와 부인들 숙소 1채
집행부가 준비해온 먹을거리로 지지고 굽고~
마치 수학여행의 밤 같은 꿈같은 밤이었답니다.
어두워지자 모두가 전세버스를 타고 면소재지로 나가
노래방이 1개밖에 없는 자그만 시골동네지만
깨끗하고 넓은 노래방에서 고교동창부부들은 손에 손잡고...
목청놓아 부르고...
일요일 아침은 청화산에 아침 운무 가득하고 비가 내리네요.
이를 어쩔고...
산행은 포기하고 별장에서 해장술과 구이로
계곡에 넘쳐흐르는 물소리를 음악삼아
푸~욱 놀다가 상경하였답니다.
비 때문에 산행 못한 아쉬움의 1박2일 여행길이었지만
더욱 돈독한 친구들의 우정을 나누고 온 추억이 깃들여 좋았다 생각해봅니다.
며칠전 찍은 연못가에 피어나는 부들을
스케치해 보았어요.
참 세월 빠르지요. 부들 부들 부들이 한창 피니까요.
< 올망졸망 피어나는 여름날의 부들>
여름 호수를 서정적으로 장식하는 수초가 바로 부들이 아니겠어요.
꽃가루는 포항이라고 하여 한방약재로 쓰인답니다.
꽃에는 화피가 없고
수꽃은 황색이고 화분은 떨어져 있답니다.
울님들
새로운 7월의 첫주가 시작되네요.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겠지만 즐거운 마음 가득하세요
<sanj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