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앨범
장미 한송이 막 따왔어요
산죽 산바람
2007. 5. 30. 16:14
5월이 가는 강변 화원 길에
정열의 장미들이 저마다 색을 달리하며
아름다운 자태로 피어나네요.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서
그리고 꺽어 오기가 뭐 하네요.
그럼 어떡하죠...?
몇 송이 통채로 카메라에 넣어 보았어요.
<노오란 꽃잎에 향기가 뚝뚝 묻어나와요...>
푸듯하고 날아갈듯 상긋한 꽃잎과 봉오리가
소매 끝을 끌어 당긴답니다
<새색시 볼 처럼 넘 화사하나요...>
<나도 순정은 있다며 흰색의 장마도 있구요...>
나도 몰래
그만 장미꽃 동네에 푹 빠져 버렸답니다.
울님들
날 좀 건져내 주세요... ㅎㅎ
<sanjook>